ㅣ국비 10억 원 확보, 한방엑스포공원 내 생태 중심 체험놀이터 조성

제천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6년도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1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는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소규모 과학체험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천시는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하며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지역 특화 산업인 ‘한방 천연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자연과 생명이 어우러지는 관찰과 실험 놀이터’를 콘셉트로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 30억 투입해 2028년 개관… 첨단 기술 접목한 생태 체험관 구축
시는 이번 사업에 확보한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시비 20억 원)을 투입한다. 한방엑스포공원 내 기존 ‘약초허브식물원’을 어린이 전용 과학체험공간으로 전면 리모델링해 오는 2028년 1월 개관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생명의 기초 원리를 배우는 ‘알쏭달쏭 생명 보따리’, 개미집 미로 등 생태계 공존을 체험하는 ‘옹기종기 비밀 정원’,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을 식물원과 접목한 ‘속닥속닥 초록 아지트’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콘텐츠가 채워진다.
■ 중부내륙권 과학문화 거점 역할 기대
사업 대상지인 한방엑스포공원은 한방생명과학관과 안전체험관 등 교육·체험 시설이 밀집해 있어 신설될 과학체험공간과의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천 나들목(IC)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단양, 충주, 영월, 원주 등 인근 지역 어린이들까지 아우르는 과학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최승환 제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어린이들이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제천만의 차별화된 과학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