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시민 수혜 사업에 ‘선택과 집중’, 지역경제 활력 제고 주력
제천시가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1조 3,000억 원 규모의 대대적인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2026년 당초 예산 대비 16.58%(1,903억 원) 증가한 총 1조 3,382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1,436억 원 늘어난 1조 1,608억 원, 특별회계는 467억 원 증가한 1,774억 원 규모다.
이번 추경안은 민선 8기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서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안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 지역경제 활력 및 민생 안정에 화력 집중
시는 침체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취약계층의 삶을 보듬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예산을 반영했다.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81억 원을 투입하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61억 원), 스포츠마케팅 전국대회 유치(19억 원), 공공근로사업비(14억 원) 등을 편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꾀한다. 아울러 제천사랑 휴가 지원사업(10억 원)과 청소년 꿈모아 바우처(7억 2천만 원)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예산도 꼼꼼히 챙겼다.
■ 민선 8기 핵심 사업 가속도… 미래 먹거리 선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에도 힘을 실었다.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35억 원)을 비롯해 제천 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20억 원), 농산물 소포장 센터 건립(20억 원) 등 주요 기반 시설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또한 박달재·배론성지 히스토리 포레스트 조성(12억 원), 남천동 주차타워 건립(10억 4천만 원) 등을 통해 관광과 도심 인프라 경쟁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 재난 안전 및 SOC 확충… 균형 발전 도모
기초 생활 인프라와 재해 예방을 위한 예산도 대폭 증액했다. 소각장 증설사업(222억 8천만 원)과 재해위험지역 정비(96억 원)를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화당·덕동리 하수관로 설치 등 하수도 정비 사업 13건에 284억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남부 3개면 기초생활거점 조성(16억 원) 등을 통해 소외된 지역 없이 고른 성장을 이끌 방침이다.
최승환 제천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은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혜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편성했다”며 “의회 확정 즉시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오는 4월 24일 제356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