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발아시험부터 온도 관리까지, 고품질 쌀 생산 위한 건전묘 생산 주력

제천시가 본격적인 벼 파종 시기를 맞아 안정적인 육묘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사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이상기상 영향으로 벼 종자의 활력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파종 전 철저한 준비와 세심한 온도 관리를 당부하며 현장 기술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건전한 묘 생산은 한 해 농사의 성패를 결정짓는 출발점인 만큼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파종 전 발아시험 및 종자 소독 필수
농가에서는 파종 전 반드시 발아시험을 통해 종자의 활력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자가 채종 종자는 발아율 편차가 클 수 있으므로 시험을 거쳐 발아율이 80% 이상인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발아율이 낮다면 파종량을 조절하거나 우수한 종자로 교체하는 등의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종자전염성 병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종자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발아가 지연되는 종자의 경우 15℃ 내외의 찬물에서 1~2일 정도 침종 기간을 연장해 발아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기온 변동 대비한 철저한 온도 및 시설 관리
최근 봄철 기온 변동이 커지면서 조기 파종 시 저온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싹틔우기 부족이나 파종기 저온 현상이 겹치면 출현 지연 및 입모 불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적기 파종 시기를 준수하고, 보온 커튼 등을 활용해 시설 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논 토양의 지력 증진을 위한 규산질 비료 시용과 유기물 관리 등 재배 전후 관리도 병행해야 안정적인 생육이 가능하다.
■ 현장 기술지도 강화로 안정적 재배 기반 구축
시 관계자는 안정적인 육묘는 고품질 쌀 생산의 핵심이라며, 종자 발아와 온도 관리 등 기본 관리 요령을 철저히 실천해 육묘 실패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천시는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기술지도와 홍보를 강화하여 기상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벼 재배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