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장애인 종합복지회관 건립, 청년 안심 주택 공급, 제천역 광장 조성 등 시민 제안 270여 건 정책화

이상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1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실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골자로 한 2차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6대 지원정책에 이어 이번 공약은 선거 현장에서 수렴한 270여 건의 시민 건의사항을 검토해 수립한 ‘시민 주권형’ 정책들이다.
■ 소외 계층 보듬는 복지 인프라 확충 및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
이상천 예비후보는 가장 먼저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한 ‘장애인 종합복지회관’ 건립을 약속했다. 제천시 인구의 약 8%를 차지하는 장애 시민들이 상담과 치료, 직업 훈련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소외 없는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학부모들의 오랜 숙원인 통학로 안전 문제도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강저동과 명지초를 잇는 ‘전원형 안전 보행브리지’를 설치해 아이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강저 롯데캐슬과 영천동을 연결하는 ‘보행전용 구름다리’를 조성해 시민들의 운동 편의를 돕기로 했다. 또한, 2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의 녹슨 배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맑은 물 안심 케어’ 사업을 도입, 저비용으로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이 머무는 활력 도시… 주차난 해결로 전통시장 살리기
청년 정책으로는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결합된 ‘일·주·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심 내 빈 점포를 청년 창업 공간으로 전환하고, 중앙시장 2층에 롤러장과 피클볼장이 포함된 ‘청춘 플레이 그라운드’를 조성해 젊은 층의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 안심 임대주택 100호’를 공급해 지역 인재의 정착을 지원한다.
고질적인 도심 주차 문제 해결책도 내놨다. 내토·동문시장 인근에 400대 규모의 대형 주차타워를 건립하고, 원도심 주택밀집지역의 빈집을 활용해 ‘쌈지 주차장 및 공원’을 확충한다. 이를 위해 10년간 토지 무상 사용 시 철거비 지원과 재산세 감면 등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 제천역 랜드마크화 및 아웃도어 전원도시 조성
제천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제천역 앞 주차장은 시민 힐링 공간인 ‘제천역 광장’으로 재탄생한다. 관광객 1,000만 시대에 걸맞은 녹색 쉼터를 조성하는 한편, 부족해진 주차 공간은 별도의 주차타워를 건립해 보완한다.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산책로 연결 사업도 확대한다. 고암천에서 신백동, 장평천을 거쳐 강저동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순환 산책 코스를 구축하고, 하소뒷산에는 ‘자연놀이 가족체험 도시숲길’을 조성한다. 자작마을에는 마을 소득과 연계한 ‘자작나무 관광체험숲’을 조성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 교통 흐름 개선 및 반려동물 친화 환경 구축
장기 미집행 과제였던 소방서~원뜰 간 소방도로를 개설해 장락·고암동 일대의 출퇴근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시내 주요 도로의 교통신호 연동 체계를 전면 정비해 주행 효율을 높인다. 아울러 반려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반려동물 공공 무료 놀이터(Pet-Park)’ 조성도 약속했다.
이상천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의 주인은 후보자가 아닌 정책을 제안해주신 제천시민 여러분이다”라며 “말뿐인 공약이 아니라 실질적인 변화를 증명하는 ‘시민 주권 행정’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증된 행정 역량과 뚝심으로 연습 없이 바로 성과를 낼 수 있는 제천 전문가로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