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제천시, 2005년 중단된 도심 흉물 20년 만에 정비 마무리
ㅣ부지 매입 및 철거에 46억 투입… 도시재생 거점 활용 검토

제천시 도심 속에 20년 가까이 방치되어 주민 불편을 초래했던 청전동 광진아파트가 마침내 철거됐다. 제천시는 지난 2005년 사업 주체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채 흉물로 남았던 광진아파트의 철거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의 광진아파트는 그동안 복잡한 권리관계 탓에 정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서 도심 미관 저해는 물론 범죄 발생 우려와 안전사고 위험이 끊이지 않아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되어 왔다.
■ 3년간 46억 투입해 난제 해결
시는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올해 3월까지 약 3년간 부지 매입과 철거 공사에 총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번 철거 완료로 도심 속 안전 위협 요소가 제거됨에 따라 인근 주거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 활력 거점 조성 계획
시는 철거가 완료된 부지를 지역의 새로운 활력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구상 중이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공모 등 공익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향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불편을 감내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장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