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관… 전문 치유 서비스 및 시설 우수성 인정

제천시의 ‘다육촌 꼬마농부(에코마실 농업회사법인)’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에 최종 선정돼 지난 19일 인증서와 표식을 전달받았다.
이번 인증은 제천시가 치유농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확산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45년 전통의 다육식물 전문 원예교육농장인 다육촌 꼬마농부는 ‘Value Healing Project’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장애인, 어르신, 아동·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다.
■ 전문 인력과 체계적 시설 갖춘 치유농업 모범 사례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는 치유농업법에 따라 인력, 시설, 서비스 기준을 엄격히 충족한 농장을 선발하는 제도다. 다육촌 꼬마농부는 지난해 9월 신청 이후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올해 1월 최종 선정되는 결실을 보았다.
농장을 운영하는 조양숙 대표는 치유농업사 2급과 복지원예사 슈퍼바이저 자격을 보유하고 원예치료학 석사 과정을 이수하는 등 고도의 전문성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잎 따기, 물주기, 정원 만들기 등 대상자 맞춤형 재활 활동을 다회차 프로그램으로 제공하고 있다.
■ 지역사회 연계한 통합 치유 공간으로 도약
다육촌 꼬마농부는 충북광역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농장, 제천교육지원청 마을학교 등과 연계해 제도적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또한 제천시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국립제천치유의숲 등과 협력해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250~300명이 찾는 견학지로도 명성을 얻고 있다.
농장 측은 앞으로 다육식물 전용 배양토 개발과 원예 키트 유통망 확대, 치유 프로그램의 학술적 강화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 치유교육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다육촌 꼬마농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단순한 농업 체험을 넘어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치유 공간으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