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기장군민축구단 상대로 2대 1 승리, 리그 개막 후 1승 1무 1패로 중위권 도약 발판
제천시민축구단이 원정길에서 값진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제천 축구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했다.
제천시민축구단은 지난 21일 기장월드컵빌리지에서 열린 ‘2026 K4리그’ 기장군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승리로 제천은 리그 개막 이후 1승 1무 1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을 향한 안정적인 흐름을 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제천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 전술을 구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만에 박시언이 왼쪽 측면을 허물고 연결한 패스를 김건남이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 김건남의 압도적 결정력… 전반에만 두 골 몰아쳐
기세가 오른 제천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44분, 이승빈의 정교한 패스를 받은 김건남이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을 2대 0으로 마치며 승기를 잡은 제천은 후반 들어 상대의 추격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끝까지 한 골 차 우위를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승리의 주역이 된 김건남 선수는 “코치진과 동료들이 함께 노력한 덕분에 얻은 결과”라며 “팀 승리는 물론이고 이번 시즌 득점왕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수비 보완 통해 상승세 이어간다… 29일 원정 2연승 도전
한상구 감독은 경기 후 “원정 경기라는 부담 속에서도 전술적 지시를 충실히 이행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후반 실점 과정에서 나타난 수비 조직력을 보완하고 공수 균형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에게 더 큰 기쁨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그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제천시민축구단은 오는 29일 금산인삼FC를 상대로 원정 2연승에 도전한다. 승리의 기세를 몰아 제천이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역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