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물의 소중함 배우고 자원순환 직접 체험하는 생생한 교육 현장
제천시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라는 과거의 이미지를 벗고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시는 하수처리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제천 하수처리장 환경교실’을 연중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제천 하수처리장 견학에는 약 1,100여 명의 시민과 학생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참여자의 70% 이상이 어린이들로 구성되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견학 이후 참여자들은 물 사용 습관을 개선하고 물티슈 배출을 자제하는 등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보이며 교육의 긍정적인 효과를 증명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과 단체가 환경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대폭 넓힐 계획이다.
■ 오염된 물이 생명수로… 자원순환의 생생한 현장
‘제천 하수처리장 환경교실’은 단순히 시설을 둘러보는 것을 넘어, 오염된 하수가 정화되는 과학적 공정과 하수 찌꺼기에서 바이오가스라는 친환경 에너지를 추출해 활용하는 자원화 과정을 직접 확인하도록 구성됐다. 견학 코스는 사업소 현황판 설명을 시작으로 침사지, 최초침전지, 생물반응조, 최종침전지를 거쳐 하수찌꺼기 건조시설과 태양광 발전시설까지 이어진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물의 순환과 에너지 재생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 시민 참여 방법 및 기대 효과
환경교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제천시 환경사업소 운영팀(043-641-357)에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시는 이번 확대 운영이 시민들의 물 절약 정신을 고취하고 환경 보호 실천 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환경교실이 시민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지속 가능한 제천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