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청년예술인과 아동들이 함께 만드는 컬러 프로젝트 <산책, 색을 입다> 성료
제천의 복합문화공간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이 화사한 봄의 색을 입고 2026년 프로그램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제천문화재단은 지난 5일, 참여형 컬러 프로젝트인 <산책, 색을 입다> 1회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연간 상설 프로그램인 <토요일에 산책가자>의 서막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청년예술인과 미래 세대인 아이들이 협업하여 문화시설 공간을 직접 꾸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제천시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준우 작가와 산책 돌봄센터 아동 6명은 3월의 테마 색상인 ‘핑크레모네이드’를 활용해 센터 내 홍보 부스를 직접 채색하며 예술적 교감을 나눴다.
■ 공간 전체를 물들인 봄의 활력
단순히 부스를 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준우 작가는 센터 1층 광장에 설치된 나무 조형물과 벤치에도 동일한 핑크레모네이드 색감을 입혔다. 이를 통해 무채색이었던 공간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탈바꿈했으며, 방문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
<산책, 색을 입다>는 예술인과 시민이 공동으로 공간의 색채를 채워 나가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회차마다 새로운 주제 색상을 통해 센터의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창작 과정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11월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토요일 산책’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일에 산책가자>를 본격 가동한다. 매주 공연, 체험 프로그램, 북콘서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제천문화재단 유병천 상임이사는 “이번 컬러 프로젝트가 산책 공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이 예술을 한층 가깝게 느끼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2026년 한 해 동안 이어질 다양한 프로그램에 제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