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봉양초·청암학교 대상 주 2회 방문 진료, 구강검진부터 충치 치료까지
제천시 보건소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학생들의 구강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보건소는 치과 진료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봉양초등학교와 청암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구강보건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교 구강보건실은 공중보건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치과 유니트 등 전문 장비가 갖춰진 학교를 직접 방문해 체계적인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월부터 연말까지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주 2회씩 정기적인 진료가 이뤄진다.
■ 검진부터 치아 홈 메우기까지…개인별 맞춤형 예방 진료 시행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편리하게 전문가의 관리를 받게 된다. 의료진은 학생들의 치아 상태에 맞춰 ▲구강검진 및 교육 ▲불소도포 ▲충치 치료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등 초기 치료와 예방 처치를 병행한다.
특히 충치 발생 위험이 높은 영구치 어금니의 씹는 면을 약재로 메워 세균 번식을 막는 ‘치아 홈 메우기’는 아동기 치아 관리의 핵심으로 꼽힌다. 지난해의 경우 총 42회에 걸쳐 174명의 학생에게 교육을 실시했으며, 750건의 예방 진료를 완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 평생 치아 건강의 기초, 만 6~12세 영구치 관리 집중
보건소는 만 6세에서 12세 사이의 시기가 평생의 구강 관리 습관이 형성되고 영구 치열이 완성되는 골든타임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치료를 넘어 올바른 칫솔질 교육 등 스스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데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취약지역 학교 구강보건실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보건 지식을 전달하고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학교 구강보건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보건소 모자건강팀(043-641-311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