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음악 인생 60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로 시민 200여 명 매료
ㅣ김광석 기타리스트의 헌정 공연 더해져 제천문화극장에 울려 퍼진 감동의 선율

제천문화재단이 한국 가요계의 전설적인 콤비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의 음악 여정을 조명하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재단은 지난 21일 제천문화극장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바람이 전하는 말> 특별 상영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음악사의 산증인들과 지역 시민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로 꾸며져 개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 거장들과의 대화로 깊어진 영화의 감동
상영회 현장은 영화의 주인공인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를 비롯해 양희 감독, 전찬일 영화평론가가 참여한 관객과의 대화(GV)로 열기를 띠었다. 이 자리에서는 영화 속에 미처 담아내지 못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수많은 명곡에 얽힌 서사가 생생하게 공개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작품 속 인상 깊었던 장면과 음악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예술가와 관객 사이의 깊은 유대감을 확인했다.
■ 기타 선율로 되살아난 명곡, 김광석 기타리스트의 헌정 공연
행사의 대미는 김광석 기타리스트가 장식했다. 그는 오랜 동료이자 선배인 김희갑 작곡가의 대표곡들을 섬세한 기타 연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스크린을 통해 전달된 60년 음악 여정의 감동이 라이브 연주와 어우러지면서,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운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 지역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 약속
제천문화재단 유병천 상임이사는 “김희갑 선생님의 60년 음악 여정을 스크린으로 함께 한 뜻깊은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영화와 예술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문화 콘텐츠 확산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