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2월 한 달간 배구·농구·탁구 등 전국 및 국제대회 릴레이 개최
ㅣ선수단·방문객 대거 유입으로 겨울철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차 역할

연일 이어지는 한파 속에서도 제천시는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사계절 스포츠 도시’로서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통상 스포츠 비수기로 분류되는 2월임에도 불구하고 배구, 농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가 쉼 없이 펼쳐지며, 이를 통해 유입되는 대규모 선수단과 방문객이 지역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배구·농구 대잔치, 전국 유망주들 제천으로 집결
오는 2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2026 전국 중·고 배구 스토브리그’가 대원대학교 민송체육관을 비롯한 관내 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500여 명의 선수단은 비시즌 동안 기량을 점검하고 전력을 강화하며 유망주 발굴의 장을 마련한다.
같은 기간인 7일부터 12일까지는 ‘2026 자연치유도시 제천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가 제천체육관 등 5개소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및 일반부 선수단 1,500명과 관계자, 학부모 등 수천 명이 제천을 찾을 것으로 보여 숙박 및 외식업계의 특수가 예상된다.
■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국제 유소년 대회까지… 탁구 열기 ‘최고조’
탁구 종목의 열기도 뜨겁다. 대한민국 탁구의 미래를 책임질 ‘2026 탁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이 2월 3일부터 6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선발전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남녀 국가대표 각 20명을 뽑는 중요한 무대로, 600여 명의 선수단이 열띤 경쟁을 벌인다.
특히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는 ‘제1회 제천컵 국제 유소년 탁구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등 해외 선수단이 참여하는 이번 국제대회에는 총 700여 명이 참가해 제천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스포츠 마케팅, 지역 경제 움직이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
제천시는 2월의 열기를 이어 3월에도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특정 계절에 편중되지 않는 연중 스포츠 일정 운영을 통해 전국 체육인들이 즐겨 찾는 명품 스포츠 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스포츠는 단순한 행사가 아닌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제천을 찾는 방문객들이 머무르고 소비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