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우수재단·기업·예술단체 전 부문 석권… 지역 문화 후원 문화 선도

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이 15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 ‘대한민국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대상(Artnership Awards)’ 시상식에서 우수재단 부문을 수상하며 지역 문화예술 저력을 입증했다.
이번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사)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기업과 예술계의 결연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 상은, 특히 단발성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협력 구조와 사회적 가치 창출 과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 재단·기업·예술단체 동시 수상… 협력 모델의 정석 보여줘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천문화재단이 우수재단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이 우수기업, 장애인연극극단 마중이 우수예술가 부문을 각각 수상했다. 하나의 지역 협력 사례가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3관왕’이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둔 것이다.
우수재단으로 선정된 제천문화재단은 인구소멸지역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후원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실제 협력 사례를 홍보 콘텐츠로 제작해 시민과 기업에 알림으로써, 지역 내 문화 후원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께 수상한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은 기업의 사회공헌이 예술 현장과 실질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협력 구조를 실천해 왔으며, 장애인연극극단 마중은 후원을 통해 창작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장애 예술인의 무대를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2월 7일 메세나 포럼 개최… 지속 가능한 후원 환경 구축
제천문화재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내 후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환경 구축에 나선다. 그 시작으로 오는 2월 7일 토요일 오후 3시 30분,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지역 예술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문화예술 메세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럼은 기업과 예술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해 인구소멸지역에서도 후원 문화가 지속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수상은 후원 문화를 이제 알리기 시작한 지역에서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결과다”라며 “예술과 기업이 함께 더 나은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