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사과·스마트팜 등 9인의 생생한 정착기 담아… 1,500부 배부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청년농업인들의 영농 현장과 정착 과정을 담은 사례집 『제천 그리고 영파머스』 세 번째 이야기를 발간했다. 지난 2023년부터 매년 발행되고 있는 이 사례집은 청년농업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하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이번 제3편은 농업에 도전하려는 예비 청년농들이 선배들의 경험을 발판 삼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심층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됐다. 단순히 성공 사례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겪는 현실적인 고민과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 스마트팜부터 축산까지… 청년 9인의 다채로운 영농 현장
올해 6월부터 7개월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된 이번 사례집에는 제천 관내 청년농업인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사과, 축산, 스마트팜, 차(茶)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만의 영농 철학을 일궈가는 과정을 가감 없이 풀어냈다.
단순한 농업 정보를 넘어 청년들이 제천이라는 지역 사회에 뿌리내리며 느낀 소회와 비전이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팜 운영 노하우 등 청년 특유의 혁신적인 시각도 엿볼 수 있다.
■ 제천의 매력과 영농 정보를 한 권에
사례집은 청년농업인의 이야기와 더불어 제천의 정주 여건을 알리는 가이드 역할도 겸하고 있다. 제천의 주요 관광지와 지역 명소, 로컬 콘텐츠를 함께 소개해 ‘살기 좋은 제천’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시는 이 책자가 청년층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소중한 기초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들의 열정과 정착 사례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제천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제작된 사례집 1,500부는 제천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농업 관련 유관기관 등 주요 공공장소에 배부되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