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의 신앙과 나눔이 학생들의 배움으로 이어졌다. 제천성도교회가 추수감사예배 헌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따뜻한 힘을 보탰다.
충청북도제천교육지원청은 12월 23일 오전 9시 30분, 교육장실에서 제천성도교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총 1,275만 원으로, 제천성도교회가 2025년 추수감사예배를 통해 모은 헌금 전액이다.
이번 기탁은 신앙의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천성도교회는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의지가 뚜렷한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마련했다.
장학금은 관내 초·중·고·특수학생 67명에게 지급될 예정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는 1인당 15만 원, 고등학생에게는 25만 원씩 지원된다.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제천성도교회의 나눔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다. 교회는 2022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탁액은 3,800만 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총 223명의 학생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최경욱 제천성도교회 담임목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범모 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장기간에 걸쳐 지역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교육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모든 학생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