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올해 취약계층 830가구 세탁 지원
ㅣ446명 봉사자 손길 더해져 주거환경 개선 성과 톡톡
ㅣ이동세탁차량 도입으로 남부면 등 10개 지역 순회… 현장 맞춤형 서비스 정착

제천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공공이불빨래방 ‘청풍샘터’와 올해 본격 가동된 이동세탁 서비스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책임지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문을 연 청풍샘터는 일 년 만에 지역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 1년간 4,300건 세탁 처리, 복지 체감도 향상

센터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청풍샘터 및 이동세탁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총 4,300건의 대형 세탁물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거동이 불편해 이불 등 대형 빨래가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호평을 받았다.
구체적인 운영 실적을 보면 청풍샘터 본소에서 2,288가구의 세탁물을 소화했고, 올해 새롭게 도입된 이동세탁 차량을 통해 2,01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총 수혜 인원은 830가구(청풍샘터 584가구, 이동세탁 246가구)에 달해, 지역 사회 전반의 위생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 전문 시설과 찾아가는 서비스의 시너지
지난해 센터 지하 1층에 73㎡ 규모로 문을 연 청풍샘터는 50kg급 대형 세탁기와 80kg급 건조기 등 전문 시설을 갖추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세탁기 3대와 건조기를 탑재한 이동세탁차량이 도입되면서 서비스의 범위가 획기적으로 넓어졌다.

이동세탁차량은 금성면 양화리, 화산동 산으실마을, 덕산면 복지관, 봉양읍 삼거리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제천 남부면 등 10개 지역을 순회했다. 세탁 시설이 부족한 오지 마을과 경로당 등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세탁부터 건조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며 주민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 자원봉사자 446명의 땀방울이 만든 성과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올 한 해 동안 총 446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이불 수거에서부터 세탁, 건조, 그리고 각 가정으로의 배달까지 전 과정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단순한 세탁 지원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묻고 온정을 나누는 역할까지 수행하며 지역 사회의 결속을 다졌다.
박종철 제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대형 세탁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게 청결하고 건강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댐 주변 지역 주민을 포함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