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지방시대위원장 표창 수상… 내년 공모사업 가점 등 인센티브 확보
ㅣ주민 주도형 주거 환경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 노력 높이 평가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인정받으며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제천시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한 ‘2025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우수지구 평가’에서 송학면 입석리가 최종 선정되어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제천시는 내년도 공모사업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받는 등 실질적인 보상을 확보하게 됐다.
일명 ‘새뜰마을사업’으로 불리는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생활 여건이 낙후된 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환경과 안전, 위생 등 밀접한 인프라를 개선하는 국책 사업이다.
■ 4년간의 변화, 낙후된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다
이번에 우수지구로 선정된 송학면 입석리는 지난 2019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2022년까지 4년간 집중적인 정비 과정을 거쳤다. 이창수 추진위원장을 필두로 주민들은 마을의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후 주택 지붕 개량 및 집수리 ▲방치된 빈집 정비 ▲협소한 마을 안길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이 추진됐다. 특히 주거 환경의 물리적 개선뿐만 아니라 주민 공동체 활성화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마을의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
■ 주민 손으로 일군 ‘마을 이음센터’… 공동체 거점 마련
입석리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유휴 공간을 주민 복지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점이다. 과거 입석우체국 부속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마을 이음센터’를 조성하고, 기존 마을회관을 현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언제든 모일 수 있는 공동이용시설을 마련했다.
이곳은 현재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소통을 위한 거점 공간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모아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 단계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이 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 정주 여건 개선 지속… “낙후 지역에 활력 불어넣을 것”
제천시는 이번 입석리의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관내 또 다른 취약지역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시와 농촌의 균형 발전을 위해 낙후된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마을 공동체의 자생력을 키우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입석리 주민들의 열정과 노력이 전국 우수지구 선정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