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감초 거점단지 육성부터 ‘제천황제멜론’, ‘황해쑥’까지 특화 재배 추진

제천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신소득 전략작목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 감초(원감·다감) 육성을 시작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인 듸냐(제천황제멜론)와 틈새 소득작목인 쑥 등 다양한 작목을 발굴하여 농가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전국 최대 감초 주산지 거점 조성
제천시는 2023년부터 전국 최대 규모의 신품종 감초 주산지 거점단지를 육성하는 중이다.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가공·유통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 감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신품종 감초 ‘원감’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기후에서도 생육이 양호하고, 지표 성분인 글리시리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시는 농촌진흥청 연계 사업을 통해 감초 종근 생산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산업화 기반을 확립했다.
■’제천황제멜론’,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신소득 작목으로 주목받는 듸냐(제천황제멜론)는 제천의 기후와 토양에 적합하여 높은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성을 갖춘 특화 작목이다. 2025년 농가 시범재배에서 시장성과 경쟁력이 확인되며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2026년 재배면적 확대와 고품질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신규 농가 지원, 재배시설 지원, 병해충 관리 등 표준재배 매뉴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2025년 ‘제천황제멜론’을 공식 브랜드로 확정하고 전략적 홍보 및 판매 행사를 전개했다. 지난 8월 포레스트 리솜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아삭한 식감, 고급스러운 향, 높은 당도 등 차별화된 품질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제천황제멜론을 고소득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로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황해쑥 등 틈새 소득 작목 부상
한편, 제천시의 쑥 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60% 증가하며 틈새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황해쑥(평안애)’은 기능성 원료로서 잠재력이 높아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 쑥 재배는 휴경지를 활용해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 및 노동 효율성 확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제천시는 “급변하는 기후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작목 발굴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신소득 전략작목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