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1인당 최대 30만원 지원! 소비 확산으로 경기 회복 불씨 지핀다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제천시가 추진 중인 ‘경제활력지원금’ 사업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총 사업비 약 270억 원을 투입하여 마련된 이 지원금은 단순 복지 차원을 넘어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경제 선순환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시민 대상 지급… 취약계층은 30만원까지
제천시는 11월 3일부터 28일까지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경제활력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급 기준일(2025년 10월 10일) 현재 시에 주소를 둔 시민은 1인당 20만 원을 선불카드로 받는다. 특히 취약계층에게는 1인당 30만 원이 지급되어 생활 안정에 더욱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급 초기에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한시적으로 운영했으나,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청 현장은 큰 혼선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시민 편의를 위해 세대주가 세대원 전체의 지원금을 일괄 수령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지급을 가능하게 했다. 시는 문의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전용 콜센터(043-641-5311~4)를 운영 중이다.
■골목상권 활기, 소비 진작 효과 ‘톡톡’
지원금 지급 이후 지역 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확실히 활기를 되찾았다. 시는 관내 가맹점에 ‘경제활력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스티커를 부착하여 시민들이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제천 중앙시장의 한 상인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이후 주춤했던 매출이 이번 지원금 덕분에 다시 손님이 늘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교동의 카페 운영자 역시 “원두값과 임대료 인상으로 힘들었는데, 최근 매출이 눈에 띄게 늘어 지원금이 지역 소비로 바로 이어지는 것이 체감된다”고 전했다.
시민들 역시 “아이들 학원비 부담을 덜었다”, “미뤘던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지급 개시 8일 만인 지난 12일 기준, 전체 대상자의 77% 이상이 지원금을 수령했으며, 전통시장, 음식점, 학원, 병원, 약국 등 생활밀착 업종을 중심으로 결제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이 돌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지원금은 전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성과를 이어가며 지역 경기의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지원금을 사용해 지역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시는 앞으로 지원금 사용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소비 흐름과 지역 상권 변화를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