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보건소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해 2025년 한 해 동안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펼쳐온 가운데, 11월을 맞아 ‘금주구역 알기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올 한 해 프로그램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챌린지는 시민들의 걷기 실천을 독려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내 건전한 음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 홍보를 겸하고 있어 주목된다.
■11월 챌린지: 7만 보 걷고, ‘금주구역’ 표지판 인증
제천시보건소(소장 안순덕)가 밝힌 11월 챌린지는 11월 30일까지 제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금주구역 알기 걷기 챌린지’다.
이번 챌린지의 미션은 두 가지로 구성된다. 첫째는 챌린지 기간 중 총 7만 보 걷기를 달성하는 것이다. 단, 하루 최대 8,000보까지만 인정되어 꾸준한 실천을 유도한다. 둘째는 제천시 내 어린이공원을 방문해 설치된 ‘금주구역 표지판’ 사진을 인증하는 것이다.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한 시민에게는 전원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제천시 공식 커뮤니티 ‘제천, 어디까지 걸어봤니?’에 가입하여 ‘챌린지 참여’ 버튼을 누르고 걷기를 실천하면 된다.
제천시보건소 최영미 건강증진팀장은 “이번 챌린지는 걷기 활성화뿐만 아니라, 내 주변의 금주(禁酒) 구역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이 참여하여 건강도 챙기고 선물도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금주구역’ 알리기, 작년부터 이어진 보건 정책 연계
’금주구역’을 테마로 한 워크온 챌린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제천시보건소는 작년 2024년 10월 말에도 ‘금주구역 알기 챌린지’를 운영한 바 있다.
이는 제천시가 2024년 7월 1일부터 「제천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어린이공원, 버스정류소 등 784개소를 금주구역으로 지정하고, 2025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과태료(5만 원) 부과에 들어간 정책적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2024년 11월에 진행된 챌린지는 10만 보 걷기와 지정된 어린이공원 10곳 중 2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는 방식이었으며, 400명을 추첨해 상품권을 지급했다.
올해 챌린지는 지난해의 스탬프 방식 대신 ‘표지판 사진 인증’으로 참여 편의성을 높이고, 추첨이 아닌 ‘참여자 전원’에게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고 금주구역 정책을 다시 한번 환기하는 데 목적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2025년 제천시, 워크온과 함께 걸어온 1년
올해 제천시보건소의 워크온 챌린지는 걷기 독려 이상의 시기별·주제별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5월 (건강 이슈):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5월 2일부터 22일까지 ‘자기 혈압 알기 챌린지’를 개최했다. 이는 걷기 목표 달성과 더불어, 노인복지관 순회 방문 교육 등을 병행하며 고혈압 예방 및 정기적 혈압 측정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집중했다.
5월~11월 (커뮤니티): 일회성 챌린지와 별개로, ‘주민주도형 걷기동아리 [혼자, 또 같이]’ 사업을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다. 3~10인으로 구성된 팀(총 10개)이 ‘같이 걷기(월 2회)’와 ‘홀로 걷기(그룹 대항 챌린지)’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이는 ‘제천, 나의 워킹메이트’라는 별도 커뮤니티를 통해 운영되며, 텀블러, 쿨토시 등 실용적인 물품과 연말 우수 동아리 포상 등을 통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걷기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8월 (환경·엑스포): 8월 1일부터 20일까지는 ‘기후변화 대응 워크온 챌린지’를 열었다. 10만 보 걷기와 더불어, 텀블러 사용이나 계단 이용 등 ‘친환경 실천 행동’을 사진으로 인증하는 독특한 미션을 제시했다. 미션 완료자 중 300명에게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입장권을 증정하며, 시민 건강과 기후 변화 인식, 그리고 지역 대형 행사 홍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10월 (생활 밀착): 추석 연휴가 포함된 10월 1일부터 20일까지는 ‘풍성한 한가위, 건강가득 걷기 챌린지’를 운영했다. 15만 보 걷기와 ‘가족·지인과 함께 걷기’ 인증사진 제출 미션을 통해, 자칫 활동량이 줄고 과식하기 쉬운 명절 기간에 건강관리를 돕는 생활 밀착형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처럼 제천시보건소는 워크온 앱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삼아, 특정 건강 이슈(고혈압), 시정 정책(금주구역), 환경 문제(기후변화), 지역 행사(한방엑스포), 생활 습관(명절), 공동체 형성(걷기동아리) 등 다각적인 주제와 연계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최영미 건강증진팀장은 2025년 워크온 사업의 성과에 대해 “2025년은 워크온 플랫폼이 걸음 수 측정 도구 이상의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지역 정책 참여를 이끄는 ‘생활 속 건강 실천 동반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해였다. 고혈압 관리, 기후변화 대응, 그리고 금주구역 알리기와 같이 시기별·주제별로 특화된 챌린지를 운영함으로써, 시민들이 걷기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었다. 특히 걷기동아리 사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건강 목표를 설정하고 서로를 독려하며 자발적인 참여가 활발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제천시보건소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워크온을 통한 혁신적인 건강증진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챌린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워크온 앱 내 ‘제천, 어디까지 걸어봤니?’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제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043-641-30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