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어가는 여름 끝자락,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이 따뜻한 손길로 물들었다.
제천시립치매전담요양원 어르신들이 핑크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오랜만에 외출에 나서며 미소를 되찾은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가 추진하는 ‘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의 43번째 주자인 핑크봉사단은 10월 15일 휠체어 이동을 돕고 전시관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나들이를 이끌었다.
지난 8월 13일 창단된 핑크봉사단은 사회복지 전문 자원봉사단체로,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돌봄과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날 활동에서도 단원들은 “작은 손길이 큰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는 마음으로 어르신들과 함께했다.
김창운 회장은 “봉사란 거창한 일이 아니라, 곁에 있는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일”이라며 “핑크봉사단이 앞으로도 따뜻한 연결의 힘으로 지역사회를 밝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의 여름을 마무리한 이번 휠체어 동행 봉사활동은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세대 간의 정을 잇고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이음운동’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한편, 올해 이음운동에는 50여 개 단체가 릴레이로 참여하고 있으며, 나눔의 깃발은 오는 11월 연말 자원봉사대회에서 출발지로 돌아올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