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청소년이 여는 기후의 미래, 제천에서 세계와 맞닿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세계와 함께 목소리를 낸 ‘2025 청소년 글로벌 기후 포럼(Youth Global Climate Forum 2025)’이 지난 10월 22일 제천문화재단 3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서강석)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Right Here, Right Now — Take Action for Our Planet(바로 지금, 여기에서 지구를 위한 행동을)’이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청소년들의 실천과 연대를 이끌어내는 장으로 마련됐다.
학생이 기획하고 지역이 함께한 포럼
이번 행사는 국제교육원 북부운영팀 청소년 동아리 YAB(Youth Ambassador at Bukbu) 를 중심으로, ▲한국폴리텍다솜고 유네스코 동아리 ▲제천시청소년꿈뜨락 청소년운영단 ▲제천상업고등학교 환경동아리 ‘인터렉트’ ▲제천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해 ‘청소년 주도형 포럼’의 모범을 보여줬다.
또한 제천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제천YWCA, 제천공동체영화상영네트워크 등 지역 기관들이 후원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협력의 장이 되었다.
영화에서 토론까지, 행동으로 이어지는 배움
포럼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를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하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기후정의 다큐멘터리 상영 ▲전문가 강연 ▲청소년 주제 발표 ▲국제 패널 토론 등을 통해 기후 문제의 현실과 대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와 함께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와 환경 실천 서약 캠페인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스스로 참여하며 ‘기후 행동’을 생활 속으로 옮기는 계기가 되었다.
국제 언어로 이어진 청소년 연대
무엇보다 눈길을 끈 점은 다양한 국적과 언어가 어우러진 ‘글로벌 포럼’의 현장이었다.
청소년 발표는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스페인어 등으로도 진행되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코스타리카·도미니카공화국·필리핀 등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국제교육원 북부운영팀 소속 원어민 영어교사 Mr. Broderick(아일랜드) 이 좌장을 맡아 영어로 진행한 패널 토론에서는 청소년들이 서로의 시각을 교류하며 지구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청소년의 실천이 지구의 희망”
충청북도국제교육원 서강석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후위기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공유하고, 지구를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국제적 관점을 지닌 청소년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세대가 주체적으로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지속적인 글로벌 기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천또바기뉴스 =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