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밭공원의 상쾌한 아침과 천년 고탑의 역사를 품었던 지난 걷기 행사의 뜨거운 열기가 가을밤의 정취 속으로 이어진다.
제천시보건소가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오는 10월 17일, 세 번째 ‘제천 걷기 좋은 길 함께 걸어요’ 행사를 장평천길에서 개최하며 또 한 번의 건강한 발걸음을 예고했다.
지난 6월과 9월, 각각 300명과 600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대성황을 이뤘던 걷기 행사의 세 번째 챕터는 ‘장평천길’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특히 선선한 가을 저녁 시간인 17일 저녁 6시 30분부터 시작되어, 낮 시간 참여가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도 함께할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의 집결지는 영천동 비점오염 저감시설 내에 자리한 아름다운 생태습지공원이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현장 등록을 마친 뒤, 지난 행사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던 대원대학교 김현태 교수의 전문적인 지도 아래 올바른 걷기 자세를 배우고 함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게 된다.
본격적인 걷기는 저녁 7시, 참가자 전원이 힘찬 구호와 함께 출발하며 시작된다.
이번 코스의 백미는 단연 ‘장평천 황톳길’이다. 참가자들은 생태습지공원을 출발해 황톳길 종점까지 왕복 약 2km(약 4,000보) 구간을 걷게 된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부드러운 흙의 감촉을 느끼고, 달빛 아래 흐르는 장평천의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은 그 자체로 완벽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시보건소는 이번 행사가 걷기 이상의 지역 내 다양한 걷기 교실과 동아리 회원들이 함께 어울리며 활력을 얻고, 새로운 시민들이 걷기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어울림’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성취감을 더해 줄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선 두 번의 행사를 통해 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장평천길 걷기 행사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건강한 쉼표가 되고, 지역 걷기 동아리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 친구, 이웃의 손을 잡고 가을밤의 정취 속에서 건강과 행복을 함께 채워가시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