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뛰는 진정한 통합 축구 축제가 충북 제천에서 펼쳐졌다.
「2025 K리그 PlayOne Cup」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리며, 선수와 관계자, 시민 모두가 어우러진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기존의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에서 ‘K리그 PlayOne Cup’으로 명칭을 바꾸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원팀’으로 뛴다는 통합축구의 의미를 더욱 강하게 담았다. 경기 방식은 11인제 축구를 기반으로 하되, 각 팀당 발달장애 선수 6명과 비장애 선수 5명이 함께 출전해 그라운드에서 통합의 가치를 실현했다.
대회 운영을 맡은 제천시축구협회는 김용기 회장, 박용석 전무이사, 박윤기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새 집행부를 꾸려 세심한 준비를 기울였고, 참가자들로부터 “역대급 운영”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K리그 구단 산하 11개 팀(경남, 대구, 대전, 부산, 부천, 성남, 안산, 인천, 전남, 제주, 포항)과 한국프로축구연맹팀까지 총 12개 팀, 300명이 참여했다. 조별리그와 본선 경기를 거쳐 선수들은 경쟁보다 ‘함께 뛰는 즐거움’을 우선하며 축제를 만들어갔다.
폐막식과 시상식은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열렸다. 제천시축구협회 김용기 회장과 김영관 수석부회장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며 통합축구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는 승패를 떠나 모두가 함께 웃으며 뛰는 축제였다”며 “제천시축구협회는 앞으로도 통합 스포츠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 최종 경기 결과
A조 우승 : 포항스틸러스 / 준우승 : 제주SK FC / 3위 : 경남FC, 부산아이파크
B조 우승 : 성남FC / 준우승 : 인천유나이티드 / 3위 : 부천FC1995 / 4위 : 대구FC
C조 우승 : 전남드래곤즈 / 준우승 : 대전하나시티즌 / 3위 : 안산그리너스 / 4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