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따뜻한 환대 속 ‘2025 고려인 청년 여름캠프’ 성료… “단순한 손님 아닌 새로운 가족”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고려인 청년들이 제천의 따뜻한 환대 속에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며, 제천이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터전이자 ‘두 번째 고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천시 재외동포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대한고려인협회가 협력한 「2025 고려인 청년 여름캠프」가 지난 24일 제천 더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41명의 고려인 청년들이 참가해 소통과 화합, 자기 발견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환영행사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은 “여러분은 단순한 손님이 아니라 제천의 새로운 가족이자 한민족의 미래”라며 따뜻한 환영의 말을 건넸다.
행사에는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정영순 대한고려인협회 회장 등 주요 내빈들도 참석해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박영기 의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빛나는 눈빛 속에서 제천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며 “제천시의회 또한 여러분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정영순 협회장 역시 “제천은 고려인 청년들에게 가장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도시”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제천이 청년들의 마음에 두 번째 고향으로 깊이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환영행사는 활기찬 청소년 댄스 공연과 러시아어 버전으로 특별 제작된 제천시 홍보영상 상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기념 촬영과 만찬은 참가자들이 제천의 따뜻한 첫인상을 간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캠프 기간 동안 청년들은 알찬 프로그램을 통해 제천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에는 지역의 우수 기업을 탐방하며 미래의 직업을 그려보고, 청풍문화재단지를 견학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팀워크 훈련과 수영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벽을 허물고 우정을 쌓았으며, 캠프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며 소감을 나누는 폐회식을 끝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이번 캠프는 제천시가 추진해 온 고려인 동포 포용 정책의 성공적인 결실 중 하나다. 시는 지난 1년 10개월간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총 322세대 823명의 고려인 동포가 성공적으로 이주했거나 이주를 진행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김창규 시장은 “제천은 언제나 고려인 동포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곳 제천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꿈을 마음껏 펼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