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칸필름마켓 관계자·영화음악감독·감독·배우·프로듀서·비평가 등 국내외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 9인의 심사위원단 구축
지난 6일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해 올해의 프로그램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은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가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칸필름마켓 관계자·영화음악감독·감독·배우·프로듀서·비평가 등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 9인이다.
▲ ‘경쟁부문: 국제경쟁’ 심사위원 (왼쪽부터) 이동하·김초희·유지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부분 경쟁을 도입한 국제영화제이다. 심사위원단은 경쟁부문의 ▲국제경쟁 ▲뮤직인사이트 ▲뉴탤런트 등을 나누어 심사한다.
‘경쟁부문: 국제경쟁’은 국가·장르·형식에 구분 없이 음악을 소재나 주제로 한 다양한 최신 장편 음악영화로 구성되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국제경쟁부문이다. 심사는 이동하·김초희·유지태 3인이 맡는다. 국제경쟁은 경쟁작 중 1편을 선정해 대상을 수여한다. 대상에게는 2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국제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이동하는 <여행자>(2009)를 비롯한 <시>(2010),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 등의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2014년 (주)영화사레드피터를 설립해 <부산행>(2016), <반도>(2020), <선산>(2024) 등을 제작했다. 2024년부터 (사)한국영화프로듀서 조합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김초희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10여 편의 독립영화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 <우라까이 하루키>(2022)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유지태는 1998년 영화 <바이 준>으로 데뷔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다. <동감>(2000), <봄날은 간다>(2001), <올드보이>(2003) 등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자전거소년>(2003), <초대>(2009), <마이라띠마>(2012)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 ‘경쟁부문: 뮤직인사이트’ 심사위원 (왼쪽부터) 제롬 파이야르·가린 누그로호·송경원
‘경쟁부문: 뮤직인사이트’는 한국 기성 영화음악가의 창작물의 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한국 영화음악의 현재와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2025년 신설된 경쟁부문이다. 전년도에 제작된 한국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제천영화음악아카데미 수강생의 투표로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본심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1편의 영화음악가에게 상금 2천만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뮤직인사이트 부문 심사위원장인 제롬 파이야르는 시난도의 창립자이자 벤타나 수르의 공동 설립자다. 27년 동안 칸영화제 필름마켓 CEO를 지냈으며, 현재 영화 및 이벤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가린 누그로호는 인도네시아 거장 감독으로, 영화의 새로운 세대를 연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1996)·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1998)·아시아태평양영화제 최우수작품상(1998)·싱가포르국제영화제 실버스크린상(2007)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송경원은 씨네21의 기자이자 영화평론가다. 2009년 씨네21 영화평론상을 수상하며 영화평론가로 데뷔했다.
▲ ‘경쟁부문: 뉴탤런트’ 심사위원 (왼쪽부터) 조영욱·알렉산드라 자카르첸코·김희정
‘경쟁부문: 뉴탤런트’는 2023년 1월 이후 제작된 한국 장·단편영화를 대상으로, 영화음악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참여작 가운데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음악이 돋보이는 작품을 발굴·소개하는 경쟁부문이다. 본선 심사위원단은 대상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작에는 상금 1천만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뉴탤런트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조영욱은 <접속>(1997), <공동경비구역 JSA>(2000), <클래식>(2003), <올드보이>(2003), <리틀 드러머 걸>(2018), <헤어질 결심>(202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한 한국의 대표적 영화음악감독이다. 알렉산드라 자카르첸코는 우크라이나 키이우 출신으로, 2019년부터 칸영화제 필름마켓의 인더스트리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김희정은 시나리오 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청포도 사탕: 17년 전의 약속>(2012), <설행_눈길을 걷다>(2015), <프랑스여자>(2020)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천비행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개막식을 비롯해 전 세계 음악영화의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초청하여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주목된다. 상영작은 짐프시네마(구 메가박스 제천)·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제천문화회관·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원 썸머 나잇’은 제천비행장, ‘JIMFF 스페셜 초이스’는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다. ‘캠핑&뮤직 페스티벌’은 의림지솔밭공원과 제천비행장에서 열린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