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웹소설·유튜브·e스포츠까지… 2기 운영으로 제천 문화콘텐츠 중심지로 성장

제천시가 운영하는 제천형 콘텐츠 창작공방 ‘창공’이 2기 활동을 본격화하며 지역 청년 창작자들의 든든한 문화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창공은 지난 2023년 세명대 상생캠퍼스에 개소해 지역 청년 인재들이 지방에서도 안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천형 콘텐츠 센터다.
‘창공’은 ‘창작공방’의 줄임말로, 청년들이 제천에서 창작의 꿈을 실현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천시는 창공 입주 작가들에게 사무공간, 법률자문, 작업 프로그램 비용 등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창작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ㅣ1기 성과, 전국 플랫폼에서 두각
1기에 참여한 고경진 작가는 창공에서 웹소설 <소설 속 주인공의 폰을 뺏었다>를 완결, 네이버시리즈에 연재해 인기를 얻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지연은 주 4회 게임 라이브 방송을 운영하며 ‘창공’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 그림책 작가 이기훈은 <양철곰>, <빅피쉬> 등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전시를 잇따라 개최, 미국 리나세로네 갤러리 개인전까지 성공적으로 열었다.
유은지 작가는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상태창 보는 아기황녀님>의 웹툰화 각색과 신규 웹소설 <원작을 건드리면 생기는 일> 작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ㅣ2기, e스포츠와 신작가로 더 다채롭게
2기에는 콘텐츠의 폭을 넓혀 e스포츠 프로구단 ‘제천팔랑크스’와 작가 한 명이 합류했다. 특히 올해 대전에서 제천으로 연고지를 옮긴 제천팔랑크스는 지역 밀착형 프로구단으로서 관광·공연·스트리밍 콘텐츠와의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기 작가 박세미는 인스타툰 <이즈랜드 알쓸신잡>, 네이버 이모티콘 <헤이보기 IN제천 컬러링 터널북> 등을 제작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천 민화축제 ‘화담마담’을 기획·전시한 그는 오는 8월 23일부터 제천시민회관에서 ‘청깨비 보기’ 캐릭터 전시와 굿즈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웹툰 <한찌의 스킨시티>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만화·웹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ㅣ지역 청년 문화콘텐츠 허브로 성장
김창규 제천시장은 “세명대와 협력해 만든 창공에서 젊은 작가들이 활약하며 제천에 새로운 문화가 뿌리내리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특히 e스포츠 구단이 함께하는 이번 2기를 통해 또 어떤 혁신적인 콘텐츠가 탄생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