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의 역할을 한발 앞서 실천하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6월 23일, 김창규 제천시장과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함께 지역 영화관을 방문해 영화를 관람하고 운영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영화관 이용 장려와 문화생활 확산을 통한 영상산업 기반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으며, 시청 간부들은 영화 관람에 이어 영화관 시설을 둘러보고 종사자와의 대화를 통해 시설 운영의 어려움과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창규 시장은 “영화관은 시민의 문화적 숨통을 틔워주는 중요한 공공 자산”이라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하여 문화 공간을 찾는 것이 시민들의 참여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활동이 지역 영화관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5월부터 매월 ‘영화 산책의 날’을 운영 중이다. 기존의 술자리 중심 회식을 영화 관람 문화로 전환하고, 직원 간 유대 강화는 물론 가족·지인과의 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공직자 스스로 지역 영화관을 찾으며 ‘일하는 방식도 문화롭게’ 바꾸는 움직임이어서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제천시는 앞으로도 영상문화 향유 기회 확대, 영상산업 육성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 마련,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젝트 확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