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마늘 수확철 맞아 첫 합동 봉사활동 실시… 자원봉사 협력의 새 지평 열어

제천시와 단양군이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봉사 협력에 나섰다.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와 단양군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홍민우)는 지난 6월 16일(월), 농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동 대응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은 단양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의 수확철을 맞아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간 자원봉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농촌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체결 후 첫 실행 활동으로, 6월 19일(목)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제천시 자원봉사자 54명이 단양군 적성면의 마늘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을 도우며 땀을 보탰다.
이날 봉사자들은 마늘 캐는 기계가 지나간 밭에서 손으로 마늘을 일일이 뽑아 흙을 털고, 50개씩 지정된 장소로 운반했으며, 밭을 덮고 있던 비닐 제거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오전 내내 쏟아지는 햇볕과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허리를 굽혀가며 묵묵히 수확 작업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아이스크림을 전달하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고, 홍민우 단양군자원봉사센터장도 떡과 음료를 준비해 봉사자들을 따뜻하게 격려했다.
홍민우 단양자원봉사센터장은 “마늘 수확철에는 단기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매년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웃 도시 제천에서 이렇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이 서로 돕고 상생하는 좋은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철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인근 지역 간 자원봉사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땀 흘린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계와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