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에서 국내 최고령 제주 출향 해녀인 故 김화순 선생을 기리는 특별한 전시회가 개막했다.
지적박물관(관장 이범관, 경일대학교 명예교수)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지난 6월 10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김화순 해녀 추모 전시회」 개막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제천시 인사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해 독도 동도 정상에서 ‘김화순 해녀 독도경비대원 시신 인양지 탐방 및 경비대 방문’ 행사를 가졌다. 김화순 해녀의 독도에서의 활동을 기리기 위한 특별한 추모의 시간이었다.
제1부 공식 기념행사는 이범관 관장의 전시회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윤배 대장의 환영 인사,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의 환영사, 제천시와 제천시의회의 축사, 그리고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장과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이어진 테이프 커팅 후 참석자들은 전시장을 관람하며 해녀 김화순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제2부와 제3부에서는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계 교육 행사가 진행됐다.
‘김화순 독도 퍼즐왕 선발대회’에서는 남양초 6학년 백지인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이어진 ‘독도 퀴즈왕 선발대회’에서는 울릉고 김진서 학생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한국박물관협회장, 울릉교육지원청장, 지적박물관장 등으로부터 상장과 함께 도서상품권이 수여됐다. 상품권은 한국독도산업협회 이유신 회장이 후원해 독도교육 활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전시회는 오는 8월 31일까지 울릉도 현지에서 계속되며, 7월 18일에는 제천에서 ‘김화순을 통한 내륙 해양문화 개발방향’ 세미나, 8월 28일에는 울릉도에서 ‘울릉-제천 지역 교류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
제4부 환영 만찬에서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울릉도를 방문한 제천시 인사들을 환영하며 양 지역 간 친선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최하고, 지적박물관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공동 주관했으며, 제천시, 울릉군, 울릉교육지원청, (재)독도재단, 독도학회, 제천학연구원, 한국독도산업협회가 후원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