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가 운영하는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지난 6월 5일 오후 5시, 제천문화회관 앞 화산제1어린이공원에서 네 번째 저녁 급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급식은 소문을 타고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준비된 식사가 빠르게 소진되었고, 아쉽게도 늦게 도착한 몇몇 어르신들은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만큼 ‘사랑의 밥차’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와 관심이 커졌음을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이 직접 배식에 나서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따뜻한 정을 전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저녁 나눔은 자원봉사대학 5기(회장 이강희) 회원들이 주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날씨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변함없는 열정으로 지역 어르신 300여 명에게 정성 가득한 식사를 제공했다.
제공된 메뉴는 짜장밥과 정갈한 반찬들이었으며, 특히 짜장밥은 평소 집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메뉴로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영양과 맛을 동시에 고려한 이번 식사는 무더위 속에서도 어르신들의 기운을 북돋는 따뜻한 저녁 한 끼가 되었다.
배식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는 해오름전통예술단의 한경수 단장이 흥겨운 노래를 선사해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을 더했다. 음식뿐 아니라 문화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몸과 마음이 함께 따뜻해지는 자리’였다.
한 어르신은 “요즘은 혼자 저녁을 먹는 날이 많은데, 이렇게 밖에 나와 좋은 사람들과 따뜻한 밥을 나눠 먹으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짜장밥은 집에서 해먹기 힘든 음식인데 오늘은 정말 특별한 저녁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대학 5기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재료 손질과 조리, 배식, 설거지까지 전 과정을 도맡아 정성을 다했다. 화산동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서용미)도 함께 힘을 보태 훈훈한 협력의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자원봉사대학 6기 교육생들은 잔반 정리, 위생 관리, 청소 등 현장의 마무리를 맡아 깔끔한 행사 운영을 도왔다.
한 자원봉사자는 “더운 날씨에 고단하기도 했지만, 어르신들이 ‘잘 먹었다’며 웃어주실 때마다 오히려 우리가 더 큰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다”며, “이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겐 큰 힘이 된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 운영 전반에는 1365서포터즈가 참여해 천막 설치, 테이블 배치, 음료 제공 등 현장 지원에 나서며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다양한 세대의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덕분에, 이번 급식은 끝까지 질서 있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자원봉사대학 5기 이강희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서로 돕고 배려하며 준비한 오늘 하루가 너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 밥차가 제천의 따뜻한 상징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철 센터장은 “오늘의 한 끼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하는 관심과 위로의 메시지”라며, “사랑의 밥차가 앞으로도 희망과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오는 7월 말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제천문화회관 앞 화산제1어린이공원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자원봉사대학 기수별로 순차적으로 주관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