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물과 자연이 키워낸 건강한 열매, ‘개복숭아’를 테마로 한 ‘제11회 청풍면 도화리 개복숭아 축제’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제천시 청풍면 도화리 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도화리(桃花里)는 사랑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풍광 좋은 시골 마을에서 건강한 음식과 넉넉한 인심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농촌 축제다. 도화리는 예부터 복숭아꽃이 만발했던 고장으로, 지금도 마을 곳곳에 자생하는 야생 개복숭아가 지천으로 널려 있는 곳이다.
이번 축제의 주인공인 개복숭아는 일반 복숭아보다 작고 신맛이 강하지만, 유기산과 펙틴, 식이섬유 등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건강 열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이어트, 관절염, 변비개선, 성인병 예방은 물론, 폐와 기관지 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마을 어르신들이 직접 채취한 개복숭아로 만든 효소와 엑기스 시음 행사가 진행된다.
도화리 개복숭아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선욱)를 구성하고, 스스로 나무를 가꾸고 수확하며 준비한 지역 공동체형 축제다. 대부분 80세 이상인 마을 어르신들이 주차 안내부터 음식 조리, 시음 부스 운영까지 직접 나서며 축제 곳곳에서 활약 중이다.
5월 30일 오전 11시 개막식에는 MC 조영구와 윤재윤, 이어지는 힐링콘서트에는 원+원(이병철·김민교), 머루다래, 전지연, 홍수라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이정용, 김창준, 황덕재, 문소희 등 초청가수들이 축제 열기를 더하며, 난타, 장구, 리듬우드숟타 공연도 관객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다.
또한, 개복숭아를 활용한 막걸리, 효소차를 비롯해 도토리묵, 수수부꾸미, 파전 등 향토 먹거리가 가득한 먹거리 장터와, 자개반지·머그컵 만들기, 전통놀이, 한방이혈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부스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도화리 주민들은 “이번 축제는 건강과 공동체가 함께 살아 있는 축제”라며 “많은 분들이 도화리 개복숭아 축제에 오셔서 건강한 먹거리도 즐기고, 마을 인심도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