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영화관이 마침내 다시 문을 연다.
지역 내 유일한 영화관이 폐관한 뒤 수년간 극장 없는 도시로 남아 있었던 제천에 ‘제천시네마’라는 이름의 새로운 영화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전 KBS 파리특파원이자 제천 출신인 이충형 씨는 5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천에 영화관이 다시 문을 엽니다”고 밝히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영화관 개관을 위해 힘써온 인물 중 한 명으로 “지난해 말 첫 계약 체결 이후 여러 난관을 겪었지만, 마침내 개관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제천시네마’는 총 7개의 상영관으로 구성되며, 이 중 3개관이 이달 초 먼저 문을 열고, 나머지 4개관은 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시네마코리아와 ㈜더캐슬이 함께 참여해 개관 준비에 힘을 보탰다.
이충형 씨는 “그동안 제천 시민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타 지역으로 원정을 떠나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재개관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갈증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GV 등 기존 대형 멀티플렉스가 아닌 ‘제천시네마’라는 이름으로 운영될 이번 영화관은 지역 고유 브랜드를 살리며, 시민 친화적 상영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제천시는 그동안 매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개최하며 영화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도시였던 만큼, 이번 영화관 재개관이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