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가 진행 중인 릴레이 자원봉사 프로젝트 ‘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이 열세 번째 주자를 맞이했다. 이번 주인공은 제빵 전문 자원봉사단체인 ‘한결봉사단’이다.
이음운동은 지역 자원봉사 단체들이 깃발을 넘겨가며 릴레이 방식으로 봉사를 이어가는 제천시만의 독창적인 나눔 프로젝트다. 열두 번째 주자인 늘푸른산악회봉사단으로부터 이음 깃발을 전달받은 한결봉사단은 4월 23일 제천시자원봉사센터 내 ‘사랑의 빵굼터’에서 제빵 봉사를 펼치며 따뜻한 릴레이를 이어갔다.
한결봉사단은 제빵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으로, 빵 만들기의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반죽 만들기부터 숙성, 성형, 재료 넣기, 굽기, 포장까지. 이들은 정성과 열정을 가득 담아 소보루빵, 단팥빵, 카스텔라 등 다양한 빵 1,000개를 만들어냈다. 오븐에서 갓 구워져 나오는 빵을 바라보며 자원봉사자들은 “해냈다”는 뿌듯함과 함께 웃음을 지었다.
이날 만들어진 ‘사랑의 빵’은 제천시 내 소외계층 200가구에 전달됐다. 대상은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조손 가정, 장애인 가정 등 복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이었다.
2018년 결성된 한결봉사단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꾸준히 제빵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봉사자 대부분이 제빵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사랑의 빵굼터’에서 만들어지는 빵은 항상 높은 품질과 정성으로 유명하다.
박수근 회장은 “정성껏 만든 빵 한 조각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사랑 자원봉사 이음운동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50여 개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 단체들은 이음 깃발을 전달받아 순차적으로 봉사에 나선다. 봉사 릴레이는 오는 11월 자원봉사대회에서 깃발을 원점으로 되돌리며 마무리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