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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 5일차 회의식 감사

  제천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이영순)는 지난 1일 행정사무감사 5일차에 △대외협력과 △세정과 △회계과 △정보통신과 △민원지적과 △문화예술과 등 6개 부서에 대한 회의식 감사를 실시했다.

  세정과 감사에서 한명숙 의원은 “지방세 결손액이 지난해 6억1,900만원에서 올해 11억2,7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지방세는 우리 시 중요한 재원 중 하나인 만큼,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회계과 감사에서 송수연 의원은 “시설공사 하도급의 지역업체 비율이 예년에 비해 낮은데, 지역 내에서 공종을 소화할 수 있는 업체가 있다면 우선 계약하도록 독려해 지역 경기를 진작시켜야 한다”며 지역업체 하도급율 제고 방안 강구를 당부했다.

  정보통신과 감사에서 윤치국 의원은 정보화마을 사업에 대해 “홈페이지 관리가 소홀하고, 2020년도부터 매년 행감에서 온라인 매출에 대한 지적이 있었으나 개선되지 않았다”며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문화예술과 감사에서 김수완 의원은 “문화재단이 추진한 ‘앙코르 박달 페스티벌’의 당초 보고된 사업비 1억700만원은 어떤 보고도 없이 1억2,700만원으로 증액됐고, 행사 계획은 불과 한 달을 앞두고 세웠다”며 부서의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이재신 의원은 “야구 경기를 TV중계로 볼 수 있음에도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는 이유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주는 현장감 때문”이라며, “축제나 행사를 추진할 때는 현장감 있는 이벤트 기획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순 위원장은 “시민들의 염원이기도 한 제천 예술의전당 건립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준공 후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 마무리까지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5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소관부서에 대한 회의식 감사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