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경쟁부문 상영작만큼이나 기대되는 쟁쟁한 심사위원들로 관심을 받고 있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는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로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강제규 감독이 위촉되었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올해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인 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자녀이자 뮤지션으로도 잘 알려진 사카모토 미우(Miu Sakamoto), 영화 ‘신세계’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대무가’, ‘웅남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스크린을 압도하고 있는 배우 박성웅, 그리고 ‘범죄도시’ 시리즈의 흥행으로 잘 알려진 영화계의 미다스의 손, 장원석 제작자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위 왼쪽부터 강제규 감독(심사위원 장), 사카모토 미우, 박성웅 배우, 장원석 대표, 아래 왼쪽부터 요룬드 인플루엔자게 사무엘슨 음악감독, 이봉우 대표, 박성웅 배우, 허철 영화감독)
한국경쟁 부문은 전직 팝 뮤지션 출신으로 플래티넘 판매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되는 ‘모두가 요한을 싫어해’의 음악으로 노르웨이 아마단 어워드 최우수 음악상과 하르파 노르딕 영화 작곡가상을 수상한 요룬드 플루게 사무엘슨 음악감독,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등을 일본에 배급, ‘한류 붐’을 일으켜 200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봉우 시네 콰논 대표, 그리고 싱가폴 난양공대 예술학부 교수이자 ‘영화판(2012)’, ‘미라클 여행기(2015)’, ‘돌아온다(2017)‘를 연출한 허철 감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심사 결과는 8월 15일(화)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국제경쟁 부문 대상작 1 편에 한화 2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한국경쟁 장편 작품상 1편에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단편 작품상 1편에 5백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한편, 8월 11일(금) 15시 문화회관에서는 국제경쟁 심사위원들과 팬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JIMFF 팬 스테이지’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