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제천시 1세대당 50만원씩 지원하는 고통분담 성금 재난지원금 신청에 7,100여명 몰려

제천시가 설명절 전에 1세대당 50만원씩 지급 예정인 고통분담 성금 재난지원금 신청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천시는 금일(1일) 오전 9시 기준 고통분담 성금 재난지원금 신청에 총 7,170여건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 지급 대상자인 2천 500명을 크게 초과한 수치다.

이번 고통분담 성금 재난지원금 신청에는 60대 이상의 노령층과 기초생활보호 대상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생계급여)와 기초노령연금 및 장애연금 수급 대상자 그리고 고정적 급여생활 대상자 세대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제천시는 이와 관련 금일(1일) 현재 모금된 성금으로는 2,600여세대 정도에 지급될 수 있기에 신청후 지급받지 못하는 세대가 너무 많아져 부득이 지난 1월 지급된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의 집행잔액 2억원을 추가로 활용하여 지급 대상자를 3,000세대까지 늘릴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제천시는 지급 기준에 적합한 신청자는 4,500여 세대로 파악되며, 그중 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지급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신청 기준은 2021.1.1 00시를 기준으로 신청일 현재까지 주민등록상 제천시 거주자가 신청이 가능하며,1인 세대인 경우 건강보험료 월 납부액 29,273원, 2인 107,954원,3인 155,683원,4인 199,256원,5인 세대 243,851원을 기준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제천시는 이번주 금요일인 5일까지 추가 접수를 받고 민간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설 명절 전 세대당 50만원씩 현금으로 통장에 계좌이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