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원도심·대학 연결 도시 대개조…AI 신산업·은퇴자 마을·청년 일자리 결합
제천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충형 예비후보(국민의힘 중앙당 대변인)가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 부지에 최대 30만 평 규모의 ‘미래형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대규모 도시 개발 구상을 발표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유휴 부지가 늘어난 대학과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원도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이른바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을 소멸 위기 지역에서 외부 인구가 유입되는 성장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 최대 30만 평 규모 ‘미래형 복합단지’ 단계적 추진
이충형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세명대·대원대 일대를 AI 신산업, 데이터센터, 시니어 시티(은퇴자 마을)가 결합된 복합단지로 재편하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1단계로 약 10만 평 규모부터 착수해 향후 3단계에 걸쳐 최대 30만 평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외부 인구를 유입하고 청년과 산업이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이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제천의 거시적 도시계획을 전면 수정하는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간과 대학,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공-학 공동 개발’ 방식을 도입해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 제천역~원도심~대학 잇는 ‘의림대로 성장축’ 구축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는 제천역에서 시작해 원도심과 비행장을 거쳐 대학까지 이어지는 ‘의림대로’를 도시의 등뼈로 세우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대학과 직접 연결되는 원도심을 쇠퇴 공간이 아닌 성장 공간으로 재구조화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의림대로를 중심으로 대학까지 연결되는 축이 완성되면 사람이 돌아오고 상권에 활력이 돌 것”이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웃을 수 있는 제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는 대학을 고등교육 공간을 넘어 도시 성장의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풀이된다.
■ AI·데이터센터·은퇴자 마을 결합한 ‘공장 없는 산단’
복합단지의 세부 구성으로는 AI·데이터센터·바이오 등 ‘공장 없는 산업단지’ 형태의 미래형 일자리 창출과 함께, 수도권 은퇴 인구를 겨냥한 캠퍼스형 시니어 시티 조성이 포함됐다. 의료와 돌봄, 커뮤니티가 결합된 모델을 통해 인구 유입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비 확보를 위한 구상도 구체화했다. 이 예비후보는 “캠퍼스 혁신파크, 규제자유특구 등 국가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엄태영 국회의원과도 교감을 나눴으며, 엄 의원 역시 본인이 주도하는 은퇴자 마을 국책사업 추진과 부지 문제 해결에 공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 SPC 설립 통한 효율적 추진 및 대학 내실화
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 대학, 제천시가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방침이다. 대학은 토지를 현물 출자해 수익을 확보하고, 시는 인허가와 기반시설을 지원하며, 민간은 투자와 운영을 주도하는 구조이다. 이 예비후보는 “토지 매입 초기 부담이 없어 민간 투자 유치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라고 분석했다.
대학 측과의 사전 협의에 대해서도 “대학과 재단 측이 취지에 깊이 동의하며 심도 있는 추진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이 추진되면 대학은 AI 등 신산업 학과 신설과 보건계열 강화를 통해 ‘강소 대학’으로 내실을 기하고, 캠퍼스는 시민에게 개방되는 ‘담장 없는 대학’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이충형 예비후보는 “말이 아니라 행동과 실천으로 제천의 변화를 증명해 왔다”며 “중앙 인맥과 국제적 감각, 탱크 같은 추진력으로 제천을 소멸 위기 도시가 아닌 성장과 기회의 도시로 반드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