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움의 길에서 함께 성장한 제천 여성 리더들이 가을바다로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춘남)가 주관한 ‘제1기 제천여성아카데미’가 지난 10월 27일, 그간의 교육 과정을 자축하고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지는 졸업여행 겸 현장학습으로 강원도 삼척 일대를 방문했다.
이번 삼척 탐방은 여행 이상의 ‘지역 여성 리더 양성’이라는 아카데미의 취지를 확장한 현장학습이었다.
수강생들은 배움의 열정을 잠시 내려놓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타 지역의 우수한 관광 자원을 체험했다. 자연과 예술, 그리고 동료와의 교감 속에서 견문을 넓히는 의미 있는 여정이 이어졌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삼척해변에서 수강생들은 ‘제10회 삼척 국화전시회’를 관람하며 농업이 주는 치유의 힘과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해변 일원에 전시된 1만 500여 점의 국화 작품, 국화 조형작과 다륜작 등은 황금빛 물결처럼 펼쳐져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해양 레일바이크 체험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곰솔 숲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5.4km를 달리며, 참가자들은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았다. 특히 루미나리에와 레이저 쇼가 어우러진 터널 구간에서는 신비로운 해저터널을 달리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돼 감탄이 이어졌다.
신미하 여성아카데미 회장은 “삼척 바닷가의 국화 향기와 시원한 바닷바람이 완벽한 힐링을 선사했다”며 “푸른 파도의 리듬이 마음을 씻어내는 듯, 배움의 마무리에 딱 어울리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춘남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상반기 제천 감성 탐방이 우리가 사는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삼척 졸업여행은 함께 성장한 동료들과 도약을 다짐하는 힐링의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여성아카데미의 궁극적 목표”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통해 제천 여성들이 지역 혁신의 주체로 우뚝 서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기 여성아카데미는 현재 3회의 강의를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11월 17일 스무 번째 강의를 끝으로 모든 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