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에서 활동하는 여성 창업자가 지역의 이름을 빛냈다.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지원을 받아 창업에 나선 지연옥 대표(바닐라유닛)가 ‘2025 충북 여성창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AI 기반 지역정보 추천 플랫폼 ‘오늘의 제천’을 선보인 지 대표는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월 30일(화) 충청북도의회 워크숍실에서 개최됐다.
충북도는 2017년부터 매년 여성창업 경진대회를 열어 도내 여성 창업자들의 역량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업 모델을 확산시키는 데 힘써왔다.
올해도 총 17개 팀이 도전장을 냈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의 영예는 △대상 이경 △최우수상 김경 △우수상 지연옥·박이·박채 대표에게 돌아갔다.
각 수상자에게는 충북지사 훈격 상장과 함께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200만 원, 우수상 각 5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더불어 전문가 컨설팅과 사업화 지원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이어져, 수상자들의 아이템이 실제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지연옥 대표가 선보인 ‘오늘의 제천’은 사용자의 프로파일을 기반으로 맞춤형 지역정보를 추천하는 AI 플랫폼이다.
관광 안내 이상의 개인의 성향과 필요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천이라는 도시의 특성과 자원을 디지털 기술과 결합했다는 점에서 지역 혁신형 창업의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제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김춘남 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누구보다 반갑게 맞이했다. 그는 “지연옥 대표의 성과는 단순히 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제천 여성 창업자들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천의 여성 창업자들이 당당히 시장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 센터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들의 창의성과 열정은 지역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이들이 가진 아이디어가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충북 전역의 발전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제천은 여성 창업자의 도전 정신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이 만나는 무대로 더욱 주목받게 됐다. 지역 사회는 물론, 충북 창업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