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여성 리더들의 역할 강조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개막을 앞둔 9월 15일, 제천한방천연물산업진흥재단 최명현 이사장이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제1기 제천 여성 아카데미’에서 강연자로 나섰다.
최 이사장은 제천시의 미래가 걸린 한방천연물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여성들이 협조자 이상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엑스포는 제천의 미래를 위한 씨앗이자 열매”
최 이사장은 “그동안 제천의 천연물 산업이라는 씨앗을 꾸준히 뿌려왔고, 이제 막 꽃이 피려는 시점”이라며 “이번 엑스포는 그 꽃을 활짝 피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엑스포의 본질이 단순히 지역민에게 제품을 판매하는 행사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엑스포가 끝나면 탐스러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 열매는 바로 우량 기업 유치와 수출 판로 개척”이라며, 이번 행사가 제천의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중대한 전환점임을 강조했다.
그는 “제천 시민 13만 명 중 약 1만 3천 명 이상이 한방 관련 산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한방이 ‘돈 먹는 하마’라는 일부의 오해와 달리, 이미 시민 10분의 1을 먹여 살리는 제천의 핵심 동력”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 중요한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엑스포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행사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역사와 지리가 증명하는 ‘한방도시 제천’의 가치
최 이사장은 제천이 한방 천연물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역사적, 지리적 가치를 통해 풀어나갔다.
역사적 가치에 대하여 그는 “제천의 약초 시장은 조선 선조 시절 어의(御醫)였던 이공기 선생이 제천에 터를 잡은 후, 1658년(효종 9년)에 동문거리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됐다”며 400년이 넘는 깊은 역사를 소개했다.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 중 하나였으며,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약초의 50%, 특히 황기와 지황 등은 80%가 유통되는 명실상부한 중심지이다.
지리적 가치에 대하여 그는 “서울 남산 정상과 높이가 비슷한 제천의 지리적 특성, 큰 일교차와 석회암 지대의 토질은 약초의 효능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천혜의 환경 덕분에 제천에서 생산된 약초와 농산물은 타지역에 비해 당도와 저장성이 뛰어나고 약효가 우수하다는 것이다.
■”단순 협조 아닌, 주도적 역할”…여성 리더들에게 던진 메시지
최 이사장은 과거 사회복지과장 시절, 현재의 여성문화센터를 어린이집에서 본래의 기능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여성 단체와의 깊은 인연을 회상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그는 여성 단체 회원들에게 “엑스포 성공을 위해 기관 단체장은 뒤에서 협조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수막을 걸고 표를 팔며 분위기를 조성하는 선봉장이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제천을 대표할 만한 한방 음식 개발과 같이 여성들의 섬세함과 아이디어가 필요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