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어르신들이 직접 운영하는 퓨전 베이커리 카페 ‘청생당(靑生堂)’이 조용히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현재는 가오픈(시범 운영) 중이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공식 개소식은 오는 7월 24일(목) 오후 3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청생당(의병대로6길 10)은 제천시니어클럽(관장 김혜미)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공동체형 창업 사업단으로, “할머니가 만드는 힙한 꽈배기”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꽈배기와 전통차, 수제청 음료는 물론, 감각적인 공간과 직접 내린 커피까지 어우러져 ‘어르신 일자리 카페’의 고정관념을 깨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생당은 보건복지부와 제천시가 지원하고 충청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창업 초기비와 장비를 지원받아 조성됐다. 쌍화꽈배기, 사과꽈배기 등 제천 특산품을 활용한 건강 간식과 함께, 갓 튀겨낸 꽈배기에 어울리는 드립 커피를 제공해 세대와 입맛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24일 열릴 개소식에는 도·시 관계자, 시니어클럽 관계자, 복지기관 종사자, 참여 어르신,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청생당의 출범을 축하하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제품 시식 행사도 진행된다.
청생당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지역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생당은 현재 가오픈 기간 동안 일부 메뉴 시범 판매와 운영 점검을 진행 중이며, 개소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청춘을 담은 공간, 청생당’이 제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