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을 지키기 위한 지역 시민들의 실천이 제천에서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졌다.
제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이영표)는 7월 14일 제천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 ‘제30기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수료식 및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최승환 제천시 부시장과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 김윤동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장, 김춘남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다양한 인사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료식은 모범 교육생에 대한 상장 수여, 졸업생 선서, 소감문 발표, 졸업과제 소개 등으로 이어졌으며, 그간의 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 환경지도자로서의 첫 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제30기 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지난 4월 7일 개강해 7월 14일까지 총 14주간 진행되었으며, 이번 기수에서는 총 37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교육은 ▲지속가능발전과 기후위기 ▲탄소중립 지역 정책과 실현방안 ▲초미세먼지 대응 ▲공원 관리 및 자원순환 시책 ▲SDGs 환경 의제 ▲심리상담과 리더십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천을 아우르는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수료생들은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제천 각지에서 환경 파수꾼으로 활약하게 된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이장수 수료생이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으며, 오성숙·위성태·이장수·임상숙·황운숙 수료생이 개근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환경 실천에 앞장선 수료생들에게는 시장상, 의장상, 협의회상, 총동문회장상이 수여되며 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영표 상임회장은 축사를 통해 “2050년이면 지구 평균기온이 2.5~3도 상승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은 기후위기 극복의 전사들”이라며 “여러분의 수료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동아리 활동과 현장 실천을 통해 제천의 환경을 지키는 중심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최승환 부시장은 “직장과 생업을 병행하며 14주간 교육과정을 완수한 여러분의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환경 문제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실천이 곧 변화를 만든다”고 전했다. 이어 “제천시도 시민 여러분의 환경 활동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은 “오늘의 수료가 제천 환경에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청정 제천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참여와 감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수료생들이 다수 참여한 점에 주목하며 “가정과 사회에서 동시에 환경을 지키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다”고 덧붙였다.
김윤동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총동문회장은 “30기 수료생들이 1,700여 명의 동문들과 함께 환경 실천의 길에 나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료는 단순한 교육 이수가 아닌 지구를 위한 실천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18년간 동문회를 이끌어온 이상복 전 사무처장에 대한 감사도 전하며 “든든한 뿌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동문 문화와 실천을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민환경지도자대학은 지난 2016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을 받았으며, 네 번째 재인증을 받아 그 권위와 실천력을 인정받고 있다.
수료식은 교육과정 내용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4개월간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마무리되었고, 이어진 2부에서는 동아리 활동 소개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