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부총질은 당신들…즉각 사퇴·탈당하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제천시의회 송수연 의원(국민의힘)이 같은 당 지도부를 향해 초강도 비판을 쏟아내며 당내 파장이 예상된다.
송 의원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을사오적’에 비유하며 날 선 비판을 게시했다. 그는 글에서 “모사꾼 권성동, 권영세가 살아가는 방법. 을사오적 권중현의 삶이 마치 이들과 같다”며 이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진짜 내부총질은 바로 이런 것이다”라고 지적하며 당내 인사들을 겨냥한 내부 갈등에 대한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송 의원은 “잘못을 바로잡자는 목소리에 내부총질이라 올가미를 씌우고, 그렇게 홍준표, 유승민, 한동훈, 이준석 등 걸출한 인물들을 기어코 내쫓아야만 이들의 세상에서 배가 부를 수 있나보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글 말미에 “모사꾼들의 즉각적인 사퇴와 탈당으로부터 우리 국민의힘의 필승을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두 인사의 정치적 책임을 촉구했다.
이번 발언은 국민의힘 내부의 계파 갈등이 대선을 앞두고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으로 해석된다. 특히 충북 제천 지역의 기초의원이 당 지도부를 ‘을사오적’이라는 강한 표현으로 공격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향후 당내 반응과 후속 파장이 주목된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