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제천시, 2024년도 예산 1조 827억원 확정

미래 투자사업시민수혜도가 높은 사업예산 우선 편성

충북 제천시가 2024년도 예산 1조 827억원을 확정했다.

제천시의회는 20일 제33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을 의결했다이는 올해 본예산액(1595억원대비 2.19%(232억원증가한 금액이다.

내년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9,327억원 ▲기타 특별회계 282억원 ▲공기업특별회계 1,218억원이다.

일반회계 분야별 예산은 ▲사회복지 3,182억원 ▲농림해양수산 987억원 ▲문화및관광 792억원 ▲환경 717억원 ▲국토및지역개발 600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비중이 가장 큰 사회복지 분야 주요 예산에는 ▲노인 기초연금 909억원 ▲취약계층 생계급여 353억원 ▲아동수당 및 부모급여(영아수당) 150억원 ▲장애인 생활시설 운영에 86억원 등을 배정했다특히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한 경로당 점심 제공 지원사업(10억원)과 올해 대비 국도비 보조금이 대폭 증가한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178억원예산이 눈길을 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 주요사업으로는 ▲농업인 공익수당 43억원 ▲ 의림생활권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41억원 ▲금성면 농촌공간 정비사업 31억원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15억원을 배정해 농업인 복지증진과 농촌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문화및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과 도심권 활성화를 목표로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7억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47억원 ▲전국규모 체육대회 유치 32억원 ▲중전 파크골프장 확장사업에 13억원 등을 투입한다.

국토및지역개발 분야는 ▲서부동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157억원 ▲장락 제2근린공원 조성사업 26억원 ▲구)동현파출소동현교차로 도로 정비공사 13억원 ▲ 미당 백곡저수지 앞 도로개설 22억원 ▲백운 방학리 도로 확포장 공사에 14억원을 배정해 원도심 정주 환경과 주민편의를 증진하고 농촌지역 SOC확충에 나선다.

이 밖에도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에 191억원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구축 70억원 ▲제1바이오밸리 복합문화센터 건립 21억원 ▲투자유치진흥기금 40억원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 16억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14억원 등 제천시 미래 성장 동력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

시 관계자는 건전재정 강화 기조에 따라 불요불급한 사업을 축소·폐지하고 제천의 미래 투자와 민생 사업에 재정력을 집중했다중장기적으로 국도비보조금 등 이전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재정위험 극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