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1명 발생했다.
해당 확진자는 50대 남성 A(제천 257번)씨로 지난 12월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B(제천 137번)씨의 부친이다.
A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해제됐고, 29일 병원 입원자의 보호자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받았다.
하지만 지난 4일 감기 증상으로 코로나 진단검사를 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번 자가격리 해제 후 확진 사례는 보기 드문 경우이다.
확진자의 자녀 B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뒤 자가격리 중이며, A씨와는 마스크를 쓰고 5분간 두차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전 검사와 병원 입원 전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A씨의 배우자 검체를 긴급 채취해 진단검사를 의뢰했으며, 가족 이외에도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 중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25일부터 하루평균 6.02의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
5일 현재 제천 시민 135,874명(2020년 11월 30일 기준) 중 사분에 일에 가까운 23.64%인 31,885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그중 진단 결과가 나온 31,445명에서 2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율은 0.81%이다.
확진자 중 208명이 완치됐고, 41명은 치료 중이다. 자가격리자 중 94.0%인 2,793명이 해제됐고 6.0%인 177명이 격리 중이다.
치료를 받던 중 8명이 숨져 누적확진자 대비 사망률인 치명률은 3.11%이다. 인구 10명당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90.55명이다.
나이별로 10대 미만은 6명, 10대 16명, 20대 24명, 30대 16명, 40대 32명, 50대 73명, 60대 46명, 70대 21명, 80대 14명, 90대 9명이다. 40대에서 60대 확진자가 전체의 58.75%를 차치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