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꿈을 그리는 예술마당’ 주제로 다채로운 예술 체험 프로그램 풍성
ㅣ마술쇼와 훌라후프 대결 등 현장 이벤트로 어린이날 열기 더해

5월 5일 어린이날, 제천 의림지 솔밭공원이 아이들의 경쾌한 웃음소리와 알록달록한 예술 작품들로 가득 찼다.
(사)충북민예총 제천단양지부(지부장 박기정)가 주관한 제30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꿈을 그리는 예술마당’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열렸다. 푸른 소나무 숲 사이로 마련된 다채로운 체험 부스마다 부모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 풍성한 예술 체험으로 피어난 창의력
올해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끼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예술 체험에 집중했다. 안전한 투명 우산에 내 이름 새기기를 비롯해 민화 컬러링, 다육이 심기, 도자기 풍경 만들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줄을 이었다.
특히 걱정 인형과 호작도, 전통 탈, 갓 등을 직접 만드는 ‘뚝딱 내 손으로 만드는 멋진 하루’ 부스는 우리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달콤한 아이싱 쿠키 만들기와 몽글몽글 인형 제작, 포일아트를 활용한 생활민화 부스 앞에는 체험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빛에 설렘이 가득했다. 이 밖에도 부채와 가방을 꾸미는 ‘그려보자 너랑나랑’, 만화 브로치와 스카프 체험, 스마트톡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 유쾌한 현장 이벤트와 마술쇼로 열기 후끈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것은 생동감 넘치는 현장 이벤트였다. 진행을 맡은 사회자는 아이들과 훌라후프 돌리기, 제기차기 대결을 펼치며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마에 땀이 맺힐 정도로 열심히 참여한 아이들은 무료 체험권과 나눔 풍선을 선물로 받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오후에는 신비로운 마술쇼가 야외 무대에 올라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술의 향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 세대를 잇는 따뜻한 문화 공동체의 장
박기정 지부장은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가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껏 꿈을 그리고 예술과 친해지는 소중한 놀이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해마다 어린이날이면 의림지를 예술의 장으로 탈바꿈시키는 민예총 제천단양지부의 노력은 올해도 지역 주민들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물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