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11월까지 창작 및 시민 프로그램 운영
제천문화재단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도서관이 ‘2026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문학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재단은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안정적인 문학 기반 시설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 IT 전문가에서 아동문학가로, 류한월 작가 상주 시작
재단은 최근 심의를 거쳐 지역 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류한월 작가를 상주작가로 채용했다. 류 작가는 오는 11월까지 산책도서관에 머물며 개인 창작 활동과 더불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30여 년간 정보통신 업계에 몸담았던 류 작가는 2024년 그림책 《모든 순간, 너였어》를 시작으로 문단에 발을 들였다.
■ 신춘문예 당선 등 화려한 이력, 동심의 세계 펼친다
류 작가는 202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을 비롯해 김장생 신인문학상 수필 부문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 등 짧은 기간 동안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올해는 한국아동문학 동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아동문학 분야에서도 주목받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산책도서관은 이러한 류 작가의 전문성을 살려 아동문학 중심의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창작 교실 등을 기획하고 있다.
■ 어린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따뜻한 문학 공간 지향
류한월 작가는 “세상의 파고 앞에 선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양말 같은 문학을, 마음 한편이 외로운 어른들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 같은 문학을 제천에서 나누고 싶다”며 “문학이 생소한 시민들도 언제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상주작가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학을 향유할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류 작가와 함께 선보일 다채로운 아동문학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