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이 도심을 감싸는 가운데, 제천시가 겨우내 쌓인 묵은 때를 걷어내며 시민들에게 한층 쾌적해진 휴식 공간을 선물했다.
하소천 일대는 가시덤불 속까지 정비가 이뤄지며 새 단장을 마쳤고, 용두동 직능단체와 공무원들의 손길이 더해져 도심 환경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제천시는 지난 2일 공무원과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일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용두동 직원들과 직능단체 회원들도 현장에 나서 하소천 일대를 중심으로 환경 정비에 힘을 보탰다.
이번 정화 활동은 용두보도교에서 신월교까지 이어지는 하천변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쓰레기 상습 투기 구간을 집중적으로 정비하며 도심 속 생활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 가시덤불 속까지 파고든 ‘촘촘한 정비’
용두동에서는 동 직원과 통장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20여 명이 참여해 하소천 구간을 따라 꼼꼼한 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집게와 마대를 들고 산책로와 하천변 곳곳을 살피며 생활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사람의 접근이 쉽지 않은 가시덤불 안쪽까지 정비가 이뤄지며 페트병과 비닐, 스티로폼, 담배꽁초 등 방치된 쓰레기들이 대거 수거됐다.
현장에서는 무단 투기된 장판과 유모차 등 대형 폐기물도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 함께 만든 깨끗한 하소천, 이어지는 실천 의지
이날 현장에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천시의원 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용두동 예비후보들도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환경 정비에 나섰다.
정수경 용두동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단체원과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비된 하소천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