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애인육상연맹, 전국대회서 한국신기록 포함 메달 11개 수확
ㅣ필드 종목 압도적 기량 과시… 장애인 육상 미래 밝혀

제천시장애인육상연맹 선수단이 전국 무대에서 한국신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우며 제천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제천시장애인육상연맹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겸 제3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2026년 국가대표 선발을 겸한 중요한 대회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 한국신기록 2개·대회신기록 2개, 신기록 행진
특히 필드 경기에서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영애(F46) 선수는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두 종목 모두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는 청소년 국가대표 김수연(F20) 선수 또한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두 종목 모두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뛰어난 기량을 증명하며 한국 장애인 육상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이현승(F54) 선수가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으며, 창던지기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다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우(F57)와 김진성(F46) 선수는 원반던지기에서, 최마리아(F33) 선수는 창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 선수는 포환던지기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해 메달 대열에 합류했고, 김수일(DB) 선수가 창던지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힘을 보탰다.
■ 투혼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
트랙 경기에서도 선수들의 열정은 빛났다. 정용철(DB) 선수가 1,500m와 800m를 완주했고, 김태성(T20) 선수는 100m와 200m에 출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관중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제천시장애인육상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단의 뛰어난 경기력과 투혼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제천 장애인 육상은 국가대표 선발을 향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체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입증했다.
(제천또바기뉴스=이호영기자)